친구에게 던전앤파이터라는 게임을 듣고는 한귀로 듣고 한귀로 흘렸었다.
2D 액션 RPG라는데 수능 끝나고 메이플을 미친듯이 했었던 내게는 딱히 다가오는 매력이 없었다.
(메이플도 참 열심히 했었다. 아시안느가 있었던 카이니 서버에서 랭킹 30위권 안에 드는 페이지였으니까. 그때 카이니서버에서 페이지 최초 전직했던 것으로 기억한다.)
그런데 이놈의 던파가...
생각보다 재미있었다.
처음 시작했던 서버는 카시야스였다.
딱히 이유가 있었던 것은 아니고 친구가 거기서 한다길래 만들어서 했었다.
1. 블래스터
처음 시작한 직업은 런처.
지금 생각해보면 왜 런처를 했을까하는 후회도 있지만 그때는 전직 때 나오는 설명 중에 '한방이 강하다'라는 문구에 꽃혀서 런처를 시작했다.
때는 2007년 여름.
그랬다.
런처는 약캐 중 약캐였다.
그렇다고 포기하진 않았다.
지금이야 우습지만 마을에서 힘 600을 찍으면 런처도 강해진다는 허언을 믿고 극힘 블래스터(런처 2차전직)에 도전했다.
그 당시 인터넷에서 이런저런 정보를 찾아보았을 때 마을 힘 608블래스터가 최고였다.
참고로 그당시에 현질이란 개념을 몰랐던 나는 정말 처절할 정도로 기본적인 무기와 방어구, 아바타를 맞춘 뒤 돈을 벌었다.
그 당시 만렙이었던 60렙을 찍고 피로도를 모두 태워 쩔을 시작했다.
왕의 유적 쩔이 그당시 판당 5만이었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세명 꽉꽉채워서 쩔했다.
어떻게 블래스터가 왕의 유적 쩔을 했냐, 거짓말 아니냐... 하시는 분들이 계실지 모르겠지만 사실인걸 어떻게 하나.
어떻게든 쨩쎈 블래스터를 만들어 보이겠다는 일념하에 돈을 벌고 벌어서 결국 마을힘 597을 찍는 쾌거를 올렸다.
(07년 당시 기억을 더듬어보면 '키메라 아바타'라고 불리는 상급 아바타 세트가 극힘을 찍는 방법이었다. 기린꼬리와 머리에 힘이 붙는 아바타, 신발에 힘이 붙는 상급아바타 + 나머지를 모아서 정말 룩이 괴상한 아바타 세트를 맞추고 힘 15짜리 마부 세 부위하고, 그리고 지금이야 싸구려가 된 쁘디 어설트와 무슨 캐넌이었는데... 아무튼 그거 맞추고 돌아다니다가 도저히 아니다 싶어서 다 팔고 2차 레어 아바타로 갈아탔다.)
그러나 블래스터로는 정말 한계가 있었다.
나름 힘 높은 블래스터라고 하는데 그렇다고 데미지 차이가 크게 느껴지는 것도 아니고...
2. 소울테이커
그러다가 두 번째 했던게 바로 소울브링어였다.
지금이야 이계가 나오면서 확 부각되고 3차 각성 나오면서 또 확 부각되서 귀족이라고 부르지만 그때 소울은 크리쳐 대접을 받았다.
그 당시 던전은 일반 던전 뿐이었기 때문에 소울이 장판깔기도 전에 이미 녹이고 다음 방으로 넘어가는 식의 패턴이 이어졌기 때문이었다.
그렇다고 크루처럼 확실한 버프를 주는 것도 아니고 사야 깔아서 애들 얼려서 몹몰이도 힘들게 하는 소울은 민폐였다.
게다가 그 당시 소울은 거의 무조건 도였다.
소검에는 소울스킬 붙는게 없었다...(내 기억이 맞다면 소검은 아수라 스킬만 붙었던 것으로 기억한다.)
소울이 하류계급임이 분명한데 도는 정말 비쌌다.
아직도 기억하는게 '사사메유키'라는 45렙제 레어 도가 있었는데 노강이 그 당시 90만이었다.
시세가 판가름이 안되신다면 그 당시 이벤트 아바타 풀셋이 600~700사이에 거래됐다.
(지금 카인 서버 시세를 보면 이벤압이 1300~1400정도에 거래되는 것 같아 보이는데 단순하게 아바타로만 계산해도 두배이다.
즉, 현재 가격으로 환산하면 180만.
그때는 만렙이 낮았잖아? 라고 반박할 수도 있지만 그때 만렙이 60이었다.
단순하게 렙차이로 따지면 현재 65렙제 노강인 레어 무기가 180만이라는 소리다.)
지금 생각하면 '내가 왜 소울을 했을까?'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후회가 된다.
그래서 50까지 키우고 삭제했는데...
지금은 왜 삭제했지?하고 후회한다.
3. 문 엠프레스
세 번째 키운건 소환사였다.
소환사를 키운건 다른 이유가 아니라, 길드에 있던 부길마 형의 소환사를 보고 깊은 감명을 받아서 키웠다.
그 때는 각성퀘가 왕의 유적을 다섯번인가 클리어하는 것이었는데 런처와는 달리 소울은 도저히 왕의 유적을 돌 수가 없었다.
각성퀘하는 파티에 들어가서 몇번을 시도했으나 결과는 fail...
결국 길드에 SOS를 요청했는데 마침 부길마 형이 왕유쩔중이었다.
그 분이 만렙 문엠이었는데...
정말 나와 파티원들이 그렇게 때려도 안죽던 왕유의 기사들이 순삭당하면서 방을 클리어해 나가는 것을 보고 '소환사가 저렇게 좋구나!'라는 생각을 갖게 되었다.
그리고 소환사를 키웠는데 남들은 어떨지 모르겠지만 나는 참 재미있게 했다.
다른 사람들은 솔플로 깨지 못하는 던전을 혼자서 착착 클리어 해나갔다.
그러나...파티플레이를 할수가 없었다.
지금도 그렇지만 그 당시에는 더더욱 심했던 소환사의 칭호는 렉 유발자였다.
최악의 파티원이었기 때문에 파티만 신청하면 거절당하기 일쑤였다.
(지금이야 파티원 이펙트 투명도 조절이라도 가능해졌지만 그때는 쌩으로 모든 이펙트를 봐야했다. 사양낮은 컴퓨터들은 순식간에 빨컴으로 만들어 버리는 능력이 있었다.)
나중에 만렙찍고는 소환사 네 명이 모여서 고던들을 모두 클리어해서 찍었던 것도 기억난다.
(왕의 유적, 빌마르크의 실험장, 비명굴이 있었는데 한명이 그거 캡쳐를 했었던가, 녹화를 했었던 것으로 기억한다.)
그런데 참고로 소환사 넷이 모이면 어마어마한 효율을 보여준다.
그때 조합된 소환사들이 완전 계약 소환사, 2상정 계약 소환사(본인), 3상정 에체 루이즈 소환사, 4상정 에체 소환사 였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소환끝나고 방에 들어가는 순간 몹들이 순삭당했다.
게다가 보스방에 들어가면 카시야스 네마리가 동시에 천귀살을 하는데...
지금도 한번 해보고 싶다.
4. 토네이도
네 번째 키운건 그래플러였다.
왜 나는 이런 병신같은 직업에 끌리지? 라는 의문이 생길정도로 그 당시 그래플러 인식도 최악이었다.
오죽하면 소환사는 받아도 그래플러만 안받는 파티가 있었을까.
물론 지금이야 얼티밋 디바는 무한 홀딩으로 완전 소중하다를 외치지만, 그 당시 그래플러는 몹몰이 방해꾼에 불과했다.
왜냐면 그 당시 주력딜러라고 불렸던 직업들은 스트라이커, 레인저, 스트리트파이터였다.
그 직업들의 특징이 무큐난사였는데 한번 삑사리가 나면 딜이 반으로 뚝 떨어졌다.
그리고 이걸 모두 방해하는게 그래플러였다.
콤보가 이어지기도 전에 스파이어로 하늘로 날아가버리던가, 와캐를 반대방향에 꽃아준다거나...
실제로 파티하면서 욕을 참 많이 먹었다.
그래서 만렙(60레벨)만 찍고 안했다...
5. 크루세이더
결국 별별 직업을 다키우다가 했던 것이 크루세이더였다.
(참고로 07년 당시에는 각성이 없었던 것으로 기억한다. 이계가 생길쯤엔가 홀리오더 각성이 나왔던 것으로 기억하는데...맞나 모르겠다.)
그런데 솔직히 크루세이더에 대해서는 기억이 별로 없다.
애정도 별로 없었고 그냥 나도 귀족 직업키우면서 대접받고 싶다라는 느낌이 강했었다.
어떤 파티를 신청하든 안 받아주는데가 없었고 대접을 받지 않은 적이 없었기 때문이다.
게다가 중요한건 내가 했을 때는 그때 막 프리스트라는 클래스가 나왔을 때고 사람들이 재미없다는 이유로 크루세이더를 거의 키우지 않았기 때문에 더더욱 빛이 났었다.
그러나 기본적인 투자(아바타, 칭호, 무기, 방어구)만 해주고 나중에는 거의 손을 대지 않았다.
이후에 추가된 이계도 사힐3셋 맞추고는 가지 않았고...
6. 백화요란
지금이야 백화가 딜도 되고 버프도 되고 심지어 생존기까지 빵빵한 귀족캐지만...
시계를 돌려서 07,08년으로 돌아가면 한숨만 나오는 캐릭터였다.
그 당시에는 넨탄에 2초 정도-가 맞던가...?-쿨이 붙어서 넨탄 연사가 불가능했다.
최악의 파티원이었기 때문에 파티만 신청하면 거절당하기 일쑤였다.
(지금이야 파티원 이펙트 투명도 조절이라도 가능해졌지만 그때는 쌩으로 모든 이펙트를 봐야했다. 사양낮은 컴퓨터들은 순식간에 빨컴으로 만들어 버리는 능력이 있었다.)
나중에 만렙찍고는 소환사 네 명이 모여서 고던들을 모두 클리어해서 찍었던 것도 기억난다.
(왕의 유적, 빌마르크의 실험장, 비명굴이 있었는데 한명이 그거 캡쳐를 했었던가, 녹화를 했었던 것으로 기억한다.)
그런데 참고로 소환사 넷이 모이면 어마어마한 효율을 보여준다.
그때 조합된 소환사들이 완전 계약 소환사, 2상정 계약 소환사(본인), 3상정 에체 루이즈 소환사, 4상정 에체 소환사 였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소환끝나고 방에 들어가는 순간 몹들이 순삭당했다.
게다가 보스방에 들어가면 카시야스 네마리가 동시에 천귀살을 하는데...
지금도 한번 해보고 싶다.
4. 토네이도
네 번째 키운건 그래플러였다.
왜 나는 이런 병신같은 직업에 끌리지? 라는 의문이 생길정도로 그 당시 그래플러 인식도 최악이었다.
오죽하면 소환사는 받아도 그래플러만 안받는 파티가 있었을까.
물론 지금이야 얼티밋 디바는 무한 홀딩으로 완전 소중하다를 외치지만, 그 당시 그래플러는 몹몰이 방해꾼에 불과했다.
왜냐면 그 당시 주력딜러라고 불렸던 직업들은 스트라이커, 레인저, 스트리트파이터였다.
그 직업들의 특징이 무큐난사였는데 한번 삑사리가 나면 딜이 반으로 뚝 떨어졌다.
그리고 이걸 모두 방해하는게 그래플러였다.
콤보가 이어지기도 전에 스파이어로 하늘로 날아가버리던가, 와캐를 반대방향에 꽃아준다거나...
실제로 파티하면서 욕을 참 많이 먹었다.
그래서 만렙(60레벨)만 찍고 안했다...
5. 크루세이더
결국 별별 직업을 다키우다가 했던 것이 크루세이더였다.
(참고로 07년 당시에는 각성이 없었던 것으로 기억한다. 이계가 생길쯤엔가 홀리오더 각성이 나왔던 것으로 기억하는데...맞나 모르겠다.)
그런데 솔직히 크루세이더에 대해서는 기억이 별로 없다.
애정도 별로 없었고 그냥 나도 귀족 직업키우면서 대접받고 싶다라는 느낌이 강했었다.
어떤 파티를 신청하든 안 받아주는데가 없었고 대접을 받지 않은 적이 없었기 때문이다.
게다가 중요한건 내가 했을 때는 그때 막 프리스트라는 클래스가 나왔을 때고 사람들이 재미없다는 이유로 크루세이더를 거의 키우지 않았기 때문에 더더욱 빛이 났었다.
그러나 기본적인 투자(아바타, 칭호, 무기, 방어구)만 해주고 나중에는 거의 손을 대지 않았다.
이후에 추가된 이계도 사힐3셋 맞추고는 가지 않았고...
6. 백화요란
지금이야 백화가 딜도 되고 버프도 되고 심지어 생존기까지 빵빵한 귀족캐지만...
시계를 돌려서 07,08년으로 돌아가면 한숨만 나오는 캐릭터였다.
그 당시에는 넨탄에 2초 정도-가 맞던가...?-쿨이 붙어서 넨탄 연사가 불가능했다.
게다가 축염포에는 쿨이 더 붙어서 내 기억으로는 넨탄 두 번 쏘고 모아서 축염포날리고 했던 것으로 기억한다.
(확실한건 아닌게 이계가 나온 후에 넨슈터 6셋 + 강맹 넨탄으로 도배해서 다녔기 때문에 저 쿨이 정확한지는 모르겠다.)
그리고 넨마가 힘든 이유는 30~40렙대 던전이 명속던전이었다.
지금은 리메이크 된 로터스 둥지에 위습이 우글우글했는데 얘들은 명속으로 공격을 하면 반사를 했었다.
(데미지는 덜 박히는데 넨탄을 반사해서 팀킬도 했었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지금 쓰면서도 긴가민가하다.)
그 당시 넨마의 위치는 천민에 위치해 있었다.
(참고로 위에 써놓은 소울, 토네, 소환사도 천민이었다.
런처는 그 당시에 나름 중위권 직업이었다.
소울과 토네는 이유를 써두었고, 소환사가 천민이었던 가장 큰 이유는 용암굴때문이었다.
소환몹들이 빨빨대고 돌아다니면서 용암에 빠져 화상을 입었는데 그런 상태에서 파티원들에게 부비부비했다가 끔살당하는 경우가 굉장히 많았다.
그리고 넨마는 위에 설명한 것처럼 위습에게 힘을 못썼다.
심지어는 카이걸지말라고 화내는 레인저도 보았다...ㅠㅠ
게다가 넨가드가 지금처럼 튼튼하지도 않았던 것으로 기억한다.
그에 비하면 런처는 고뎀캐치고 나름 효율이 괜찮았다.
사냥 속도도 나름 준수한 편이었고...문득 생각나는데 레바가 개새...)
하지만 두 번째로 애정을 가지고 키웠고, 구하기 힘들었던 레이스 셋을 맞춰서 신나했었던 기억도 있다.
7. 헤비베럴
잠깐 접기 전에 가장 애정을 가지고 키웠던 직업.
하지만 헤비베럴보다 '코인길드'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자 한다.
코인길드 이야기를 하려면 먼저 그당시 이계에 대해 설명을 해야될 것 같다.
아마 이쯤해서 이계가 나왔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그 당시 크로니클 템은 획기적이었다.
무려 천민이었던 직업이 확 부각되면서 귀족이 될 수 있는 기회였기 때문이었으며, 귀족직업은 확실한 귀족으로 거듭날 수 있는 기회였기 때문이다.
참고로 그 당시 인식을 가지고 직업 계급을 나눠보겠다.
(기억을 더듬어 써보는 부분이라 틀린 부분이 있을 수도 있다.)
신 : 홀리오더
왕족 : 백화요란, 토네이도, 소울테이커
귀족 : 아크메이지, 메탈 하트, 블러디아
중인 : 마이스터, 데스페라도, 챔피언, 검성, 마도학자
천민 : 갓핸드, 용투사, 문엠프레스, 헬벤터, 스핏파이어
불가촉천민(F4) : 독왕, 런처, 배틀메이지, 아수라
위에 서술한 것은 이계가 나왔을 당시 직업계급표 정도 되겠다.
홀리, 백화, 토네, 소울을 모아서 한때는 홀토백솔이라고 불렀는데...
심지어 이계뿐아니라 고던에서 저소리하는 개념없는 것들도 많았다.
그리고 양산형들이 넘쳐났는데...생각만 해도 화난다.
아무튼 템을 맞추면 불가촉 천민에서 귀족까지도 넘볼수 있는 자리로 올라설 수 있었다.
런처 : 래피드 + 강맹레라 + 누골캐넌 [불가촉천민>귀족]
스핏파이어 : 확대닐스 [천민>귀족]
메카닉 : 토이셋 + 고강무기 [중인>귀족]
레인저 : 강맹건호구 or 강일건호구 + 고강무기 [중인>귀족]
스트라이커 : 죽무셋 + 강특라댄 or 강일라댄 + 고강무기 [중인>귀족]
독왕 : - (뭘 모아도 불가촉천민)
토네이도 : 강특 수싸 & 백투 6셋 [왕족>신]
백화요란 : 넨슈 + 강맹넨탄 or 강맹넨가도배 [왕족>신]
홀리오더 : 사일런트 [존재자체가 신]
갓핸드 : - (이계에서 보기 힘들었음)
용투사 : - (이계에서 보기 힘들었음)
소울테이커 : 영역의지배자 or 섀도우레이지 [왕족>신]
헬벤터 : 얼티밋 + 강맹레퓨 + 심파도 [천민>왕족]
검성 : - (이계에서 보기 힘들었음)
아수라 : 유지부동 [불가촉천민>천민]
엘마 : 왈왈셋 + 고강무기 [귀족>왕족]
소환사 : - (이계에서 보기 힘들었음)
베메 : 강맹황룡 + 누골창 [불가촉천민>중인과 귀족사이]
마도 : 777셋 (맞춰도 티가 안남)
그런데 처음 나온 이계가 진짜 욕나올정도로 난이도가 상당히 높았다.
(그때는 3번씩 돌았는데 킹스로드로 가서 333돌면 숙련팟 기준 딱 두 시간이 걸렸다.
내 헤비비베럴이 레압 극화작 풀셋 + 래피드 3셋 + 강맹레라5셋 + 10누골머즐 들고 있었다.
그리고 함께가는 파티원 면모도 만만치않았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두 시간이 걸렸다.)
집중안하고 한번 실수하면 코인이 하나씩 날아가는데 코인 횟수도 제한이 있어서 죽으면 파티원을 응원하는거외엔 방법도 없었다.
게다가 지금이야 이지모드로 가면 코인이 무료지만 저때는 이지부터 죽으면 코인을 써야했고, 이지가 이지답지 않게 어려웠다.
(최근에 다시 시작하고 이계를 갔었는데 깜짝 놀랐다.
이유는 너무 쉬워서 놀랐고 그 다음은 애들 숙련이 너무 떨어져서 놀랐다.)
그런 이유로 만렙들이 이계에 도전했고 도전한 만큼 코인 부족으로 고통을 호소했다.
그러다가 언제부터였는지 모르겠지만 '코인 길드'라는 것이 생겼다.
지금도 그러는지 모르겠지만 당시에는 길드 레벨업을 하면 코인을 줬는데 그날 가입해서 길드 레벨업을 하면 곧바로 받을 수 있었다.
즉, 레벨 1짜리 길드만들어서 사람 왕창받고 길드레벨업 시켜 코인만 받은 후 길드를 폭파시키는 것이다.
코인길드는 심각한 코인난에 시달리던 던파 유저들에게 희망이 되었고 코인길드가 엄청나게 생기기 시작했다.
그러나 문제가 생기기 시작했는데 가입비만 받고 먹튀하는 사람들이 생겨나기 시작했고 네오플 역시 사태에 대한 심각성을 깨닫고는 레벨업 후 일주일 후엔가 코인이 전달되는 방식으로 바꿔버렸다.
결국 한때 우후죽순처럼 생겨났던 코인길드는 어느순간 사라져버렸다.
(확실한건 아닌게 이계가 나온 후에 넨슈터 6셋 + 강맹 넨탄으로 도배해서 다녔기 때문에 저 쿨이 정확한지는 모르겠다.)
그리고 넨마가 힘든 이유는 30~40렙대 던전이 명속던전이었다.
지금은 리메이크 된 로터스 둥지에 위습이 우글우글했는데 얘들은 명속으로 공격을 하면 반사를 했었다.
(데미지는 덜 박히는데 넨탄을 반사해서 팀킬도 했었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지금 쓰면서도 긴가민가하다.)
그 당시 넨마의 위치는 천민에 위치해 있었다.
(참고로 위에 써놓은 소울, 토네, 소환사도 천민이었다.
런처는 그 당시에 나름 중위권 직업이었다.
소울과 토네는 이유를 써두었고, 소환사가 천민이었던 가장 큰 이유는 용암굴때문이었다.
소환몹들이 빨빨대고 돌아다니면서 용암에 빠져 화상을 입었는데 그런 상태에서 파티원들에게 부비부비했다가 끔살당하는 경우가 굉장히 많았다.
그리고 넨마는 위에 설명한 것처럼 위습에게 힘을 못썼다.
심지어는 카이걸지말라고 화내는 레인저도 보았다...ㅠㅠ
게다가 넨가드가 지금처럼 튼튼하지도 않았던 것으로 기억한다.
그에 비하면 런처는 고뎀캐치고 나름 효율이 괜찮았다.
사냥 속도도 나름 준수한 편이었고...문득 생각나는데 레바가 개새...)
하지만 두 번째로 애정을 가지고 키웠고, 구하기 힘들었던 레이스 셋을 맞춰서 신나했었던 기억도 있다.
7. 헤비베럴
잠깐 접기 전에 가장 애정을 가지고 키웠던 직업.
하지만 헤비베럴보다 '코인길드'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자 한다.
코인길드 이야기를 하려면 먼저 그당시 이계에 대해 설명을 해야될 것 같다.
아마 이쯤해서 이계가 나왔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그 당시 크로니클 템은 획기적이었다.
무려 천민이었던 직업이 확 부각되면서 귀족이 될 수 있는 기회였기 때문이었으며, 귀족직업은 확실한 귀족으로 거듭날 수 있는 기회였기 때문이다.
참고로 그 당시 인식을 가지고 직업 계급을 나눠보겠다.
(기억을 더듬어 써보는 부분이라 틀린 부분이 있을 수도 있다.)
신 : 홀리오더
왕족 : 백화요란, 토네이도, 소울테이커
귀족 : 아크메이지, 메탈 하트, 블러디아
중인 : 마이스터, 데스페라도, 챔피언, 검성, 마도학자
천민 : 갓핸드, 용투사, 문엠프레스, 헬벤터, 스핏파이어
불가촉천민(F4) : 독왕, 런처, 배틀메이지, 아수라
위에 서술한 것은 이계가 나왔을 당시 직업계급표 정도 되겠다.
홀리, 백화, 토네, 소울을 모아서 한때는 홀토백솔이라고 불렀는데...
심지어 이계뿐아니라 고던에서 저소리하는 개념없는 것들도 많았다.
그리고 양산형들이 넘쳐났는데...생각만 해도 화난다.
아무튼 템을 맞추면 불가촉 천민에서 귀족까지도 넘볼수 있는 자리로 올라설 수 있었다.
런처 : 래피드 + 강맹레라 + 누골캐넌 [불가촉천민>귀족]
스핏파이어 : 확대닐스 [천민>귀족]
메카닉 : 토이셋 + 고강무기 [중인>귀족]
레인저 : 강맹건호구 or 강일건호구 + 고강무기 [중인>귀족]
스트라이커 : 죽무셋 + 강특라댄 or 강일라댄 + 고강무기 [중인>귀족]
독왕 : - (뭘 모아도 불가촉천민)
토네이도 : 강특 수싸 & 백투 6셋 [왕족>신]
백화요란 : 넨슈 + 강맹넨탄 or 강맹넨가도배 [왕족>신]
홀리오더 : 사일런트 [존재자체가 신]
갓핸드 : - (이계에서 보기 힘들었음)
용투사 : - (이계에서 보기 힘들었음)
소울테이커 : 영역의지배자 or 섀도우레이지 [왕족>신]
헬벤터 : 얼티밋 + 강맹레퓨 + 심파도 [천민>왕족]
검성 : - (이계에서 보기 힘들었음)
아수라 : 유지부동 [불가촉천민>천민]
엘마 : 왈왈셋 + 고강무기 [귀족>왕족]
소환사 : - (이계에서 보기 힘들었음)
베메 : 강맹황룡 + 누골창 [불가촉천민>중인과 귀족사이]
마도 : 777셋 (맞춰도 티가 안남)
※서술한 것 중 하나라도 없으면 인정되지 않음.
그런데 처음 나온 이계가 진짜 욕나올정도로 난이도가 상당히 높았다.
(그때는 3번씩 돌았는데 킹스로드로 가서 333돌면 숙련팟 기준 딱 두 시간이 걸렸다.
내 헤비비베럴이 레압 극화작 풀셋 + 래피드 3셋 + 강맹레라5셋 + 10누골머즐 들고 있었다.
그리고 함께가는 파티원 면모도 만만치않았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두 시간이 걸렸다.)
집중안하고 한번 실수하면 코인이 하나씩 날아가는데 코인 횟수도 제한이 있어서 죽으면 파티원을 응원하는거외엔 방법도 없었다.
게다가 지금이야 이지모드로 가면 코인이 무료지만 저때는 이지부터 죽으면 코인을 써야했고, 이지가 이지답지 않게 어려웠다.
(최근에 다시 시작하고 이계를 갔었는데 깜짝 놀랐다.
이유는 너무 쉬워서 놀랐고 그 다음은 애들 숙련이 너무 떨어져서 놀랐다.)
그런 이유로 만렙들이 이계에 도전했고 도전한 만큼 코인 부족으로 고통을 호소했다.
그러다가 언제부터였는지 모르겠지만 '코인 길드'라는 것이 생겼다.
지금도 그러는지 모르겠지만 당시에는 길드 레벨업을 하면 코인을 줬는데 그날 가입해서 길드 레벨업을 하면 곧바로 받을 수 있었다.
즉, 레벨 1짜리 길드만들어서 사람 왕창받고 길드레벨업 시켜 코인만 받은 후 길드를 폭파시키는 것이다.
코인길드는 심각한 코인난에 시달리던 던파 유저들에게 희망이 되었고 코인길드가 엄청나게 생기기 시작했다.
그러나 문제가 생기기 시작했는데 가입비만 받고 먹튀하는 사람들이 생겨나기 시작했고 네오플 역시 사태에 대한 심각성을 깨닫고는 레벨업 후 일주일 후엔가 코인이 전달되는 방식으로 바꿔버렸다.
결국 한때 우후죽순처럼 생겨났던 코인길드는 어느순간 사라져버렸다.
끝으로 지금은 염제 폐월수화,헤비베럴,문 엠프레스,블래스터,토네이도,독왕,홀리오더를 해보고있다.
계속하면 더써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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