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8월 26일 월요일

커뮤니티 사이트를 흘러흘러 돌아다닌다.

최근에 이런저런 커뮤니티를 돌아다니다가 박정희를 비난하는 글을 봤다.

요는 '박정희는 한게 없고 모두 우리 부모세대의 노력이다' 라는 글이었다.


물론 나도 박정희 대통령을 좋아하진 않는다.

하지만 어찌되었든 그는 한 나라의 수장이었고 대사를 결정하는 지도자였다.

즉, 그가 결정을 한 방향대로 일이 진행되었고 대한민국이 이만큼 발전할 수 있었다는 것이다.

'다른 방향으로 접근하면 더 발전하지 않았겠느냐?'라는 어리석은 질문은 없었으면 한다.

역사에서 만약이란건 쓸데없는 말다툼만 일으키는 문제일 뿐이다.

('만약에' 역사책이 있는데 말 그대로 상상이고 소설일 뿐이다. 김진명 작가의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처럼)

당연히 역사적인 공과 실은 정확히 구분할 줄 알아야한다.

인권적인 측면이나, 현재 나타나는 지역 불균형적 발전이나, 산업의 구조적 문제 등등은 분명히 그 시대로부터 이어져 온 것은 사실이니 말이다.

하지만 다른 부분은 깔거리가 워낙 많아서 딱히 발전상이 어쩌네 저쩌네 안해도 딱히...

(박정희 대통령에 대해 더 자세히 쓰고 싶은데...
예전에 네x버 블로그에 정치적인 글 썼다가 블로그 초기화되서 길게 안써야겠다.
유투브의 프레이저 보고서를 참조하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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